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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김수환 추기경 휘호 서울성모병원 안센터 로비에 걸려2021-03-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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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휘호 서울성모병원 안센터 로비에 걸려
 
'눈은 마음의 등불'
 
 
▲ 14일 오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고 김수환 추기경의 유묵 '눈은 마음의 등불' 기증식에서 기증자 김재호 명예교수 부부와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명훈 가톨릭대 의과대학장, 김부성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후원회장, 김재호 명예교수 부부, 최영식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신부, 남궁성은 의무원장, 황태곤 서울성모병원장, 전후근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장, 주천기 서울성모병원 안센터 센터장.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붓글씨로 '눈은 마음의 등불'이라고 쓴 친필 휘호가 14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眼)센터 로비에 걸렸다.
 
이 휘호는 김 추기경이 1987년 한 바자에 내놓았던 가로 119cm, 세로 56cm 크기 붓글씨 작품으로 당시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안과 과장으로 각막기증 운동에도 앞장섰던 김재호(프란치스코, 73, 명동성모병원장) 가톨릭대 명예교수가 고이 보관하다 기증한 것이다.
 
김 원장은 "병원에 오는 환자ㆍ의사ㆍ간호사들 모두 김 추기경님 글씨를 보고, 각막을 기증해 다른 이에게 등불을 밝혀주고 가신 뜻을 이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1987년 10월 자신이 다니던 서울 방배동성당 성전 신축 기금 마련 바자에 내놓기 위해 당시 본당 주임인 김운회(현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주교) 신부와 함께 김 추기경에게 간청해 이 휘호를 받았다.
 
김 원장은 "막상 바자에서 당시로서는 '거금'인 50만원에 김 추기경 휘호를 구입하겠다는 사람이 없어 내가 직접 구입해 소장해 왔다"며 "기회가 되면 기증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가 가톨릭대 의대 동문으로서 서울성모병원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에서 안센터에 기증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1990년 1월 5일 열린 가톨릭중앙의료원 신년하례회에서 김 추기경이 '헌안(각막기증) 서약서'에 서명하도록 권유한 장본인이다.
 
[평화신문, 제1016호(2009년 4월 26일), 서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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